꽃과 같이/탄생꽃

2월 11일 멜리사(Melissa)

RAHE1001 2022. 3. 30. 19:24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고 꽃은 입술 모양으로 누런 흰색이다.
국내에서는 레몬밤(lemon balm)으로 알려져있는 그것이다.
 
*전설 및 어원
그리스어로 "꿀벌"이라는 뜻. 그리스 신화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멜리사의 꽃은 꿀을 모으는 밀원식물로 유명하며 고대 그리스 때부터 귀하게 대접 받아온 허브식물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티탄 신족의 왕인 크로노스가 태초의 티탄 12신의 막내로 대지와 풍요 위 여신 레아의 남편이자 제우스의 아버지였데요. 그는 언젠가 자신의 자식이 왕좌를 빼앗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레아가 자식을 놓자마자 그대로 먹어버리죠. 상심한 레아는 제우스를 가졌을 때 어머니인 가이아의 도움을 받아 크로노스에게서 갓난 제우스를 빼돌려 크레타섬으로 피신을 보냅니다. 그때 크레타섬에서 아말테이아의 산양의 젖과 멜리사의 꿀을 먹고 제우스는 성장하는데요.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크로노스는 멜리사를 지렁이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후 아버지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제우스는 멜리사를 아름다움 꿀벌로 변하게 하였다지요. 그리하여 멜리사라 이름을 따서 꿀벌의 어원이 생겨났다고 해요. 
 
출처
 

*쓰임새

- 레몬밤을 우려 차로 마시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넣어 향긋한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레몬밤잎을 오일로 추출하여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 스트레스, 불안, 불면을 유발하고 내적인 행동 방향성을 잃게 되는 신경계의 지나친 흥분상태에 사용하도록 권하였다. 또한 멜리사는 진정제로서 위기감을 느끼거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을 때 분노를 줄이는 데 권장된다.

- 심장의 열을 내리고 심장과 신경을 강장하는 멜리사 오일은 불안감, 불면, 신경성 근심 등에 효능을 나타낸다.

- 간과 위, 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멜리사 오일은 상복부의 경련, 신경성 소화불량, 구역질과 헛배 부름 등에 사용한다.

- 폐의 기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멜리사 오일은 또한 신경성 천식 증상에 처방하고, 기침과 기관지염을 없애 준다.

- 멜리사 오일의 진통효능은 편두통과 생리통을 경감할 수 있다.

-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능을 가진 멜리사 오일은 고혈압에도 사용한다.

- 레몬과 비슷한 향기가 있어 향미료로 쓰이고 땀을 내거나 소화를 돕는 데에 쓰인다.

 

*꽃점

당신은 박애주의자로 언제나 다른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결국은 나의 행복이 되어 되돌아 올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레몬밤차

- 다이어트 : 에스트로겐 분비를 조절해주어 체지방 세포를 줄이고 셀룰라이트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레몬밤의 로즈마리산이란 성분은 중성지방의 합성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어 내장 지방 축적과 성장을 막아주어 늘어난 복부, 뱃살을 빼는데 좋다. 또한 중성지방과 내장지방까지 태워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및 체중감량에 가장 좋은 허브다.

 

- 심신안정 : 레몬향과 비슷한 상큼한 향이 나는데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통과 두통 뿐만 아니라 우울증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실제 유럽에서는 옛부터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기도 했다. 요즘 같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현대인들이 레몬밤차를 마시면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불면증 개선 : 실제로 스페인에서는 2,000년 이상 레몬밤을 재배하며 수면 장애 불면증 개선에 효과를 보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 혈관 건강 : 체내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하고 혈중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류 개선 및 혈액순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레몬밤을 꾸준히 섭취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증,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효능을 볼 수 있다. 

 

- 면역력 강화 :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타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레몬밤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에 효능을 볼 수 있다. 특히 평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아이들이 섭취하면 좋다.

 

- 피부, 두피 건강 : 폴리페놀과 타닌 성분이 풍부하여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인해 피부와 두피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레몬밤은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이는 피부세정 효능때문이라고 한다.

레몬밤은 각종 피부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 특히 면역력에 취약한 알레르기나 습진, 아토피 예방에 좋은데 실제로 1999년에 연구한 자료를 보면 5일 동안 하루에 4번 레몬밤 크림을 환부에 바르게 하니 바르지 않은 사람들보다 회복이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