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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같이/차차차

[꽃차] 계절별 꽃 - 겨울

by RAHE1001 2022. 2. 9.

따뜻한 아랫목과 훈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계절로, 해가 바뀌고 달이 바뀌고 나이를 먹고 많은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더욱이 꽃이 필요한 계절이기도 하다. 만남과 헤어짐, 화해와 협력, 사랑과 이별 등에 보는 꽃뿐만 아니라 식탁에서 우리를 즐겁게, 부드럽게, 따뜻하게 해 줄 꽃이 필요하다.

뱃고동 소리 가슴 울리는 동백꽃, 눈 속에 피어나는 매화, 제주에서부터 피어 뭍으로 오는 수선화 등 스산한 들판에 피어나 뜻함을 듬뿍 안기는 꽃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동백꽃, 설기, 매화죽, 수선화차 등 심신을 달련시킬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다. 움직임이 둔화되는 계절에 꽃 요리는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활력을 찾게 할 것이다.

 

동백

맛은 달고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주로 차, 술, 전, 나물, 떡 등을 해 먹는다. 겹꽃은 화전, 꽃 비빔밥, 샐러드에 이용한다. 붉은색과 단맛이 잘 어우러지는 꽃이다. 안토시아닌, 오이게놀 등을 함유하고 있어 자양강장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타박상으로 생긴 어혈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매화

맛이 떫고 쓰고 신맛이 있으며 성질이 평하다. 주로 차, 술, 죽에 사용하며, 매화편, 젤리, 화전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생꽃보다는 냉동해 두었다가 쓰거나 말린 꽃을 물에 불려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화 효소 발효액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다. 매화는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할 때 소화가 잘 안되며 목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듯한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 신체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고 항균 작용을 한다. 주석산을 함유하고 있어 해독, 거담 작용을 하고, 위장통을 완화한다.

 

백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백화는 1백여 가지의 꽃을 배합하여 만든 것으로, 주로 술을 빚거나 차로 음용하며 가루를 만들어 떡에 넣어 먹기도 하고 고기 요리할 때도 사용한다.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주고 육질을 연하게 해 준다. 주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강, 자양 강장, 피로 해소 효과가 크다. 특히 정기 강화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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