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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같이/탄생꽃43

2월 12일 쥐꼬리망초(Justica) 산기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우리나라. 쥐꼬리망초의 독특한 이름은 쥐의 꼬리 모양을 닮은 꽃차례(꽃이 줄기나 가지에 배열되는 모양)에서 유래한다. *쓰임새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쓴다. 한방에선 쥐꼬리망초를 ‘작상(爵牀)’이라고 부르는데 감기, 간염, 근육통, 신경안정, 종기 등의 질환에 쓰인다. 특히 통풍,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항균, 심박 조율 작용도 한답니다. 현재 코로나 관련한 약재로도 연구 중이라고 한다. 꽃이 필 때 채취하여 말려 사용하는데 진통, 소염작용을 하며 감기, 간염, 근육통, 신경 안정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류머티스, 통풍 치료에 쓰인다. *꽃말 가련미의 극치 *꽃점 당신을 지켜.. 2022. 3. 30.
2월 11일 멜리사(Melissa)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고 꽃은 입술 모양으로 누런 흰색이다. 국내에서는 레몬밤(lemon balm)으로 알려져있는 그것이다. *전설 및 어원 그리스어로 "꿀벌"이라는 뜻. 그리스 신화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멜리사의 꽃은 꿀을 모으는 밀원식물로 유명하며 고대 그리스 때부터 귀하게 대접 받아온 허브식물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티탄 신족의 왕인 크로노스가 태초의 티탄 12신의 막내로 대지와 풍요 위 여신 레아의 남편이자 제우스의 아버지였데요. 그는 언젠가 자신의 자식이 왕좌를 빼앗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레아가 자식을 놓자마자 그대로 먹어버리죠. 상심한 레아는 제우스를 가졌을 때 어머니인 가이아의 도움을 받아 크로노스에게서 갓난 제우스를 빼돌려.. 2022. 3. 30.
2월 10일 서향/천리향 (Daphne odora) 중국이 원산지이고 꽃이 피면 그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이라고도 부른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와 나무 껍질은 약재로 쓴다. 학명에 포함된 'odora'의 '향기가 좋은'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무겁고 진한 향이 강한 것이 특징. *전설 옛날 어떤 스님이 산에 올라 잠시 쉬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고 해요. 꿈속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릇한 향기가 풍겨 왔는데, 그 향기를 찾아다니다가 그만 잠에서 깨어났어요. 꿈에서 맡은 향기가 너무나 생생하게 떠올라 산속을 헤매며 찾아다녔지요. 마침내 산골짜기에서 아름다운 꽃이 확짝 핀 나무를 발견하는데요. 꿈속에서 만난 그 향기였다고 합니다. 너무 기쁜 스님은 그 꽃을 꿈속에서 만났다 하여 수향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뒷 날 사람들이 이 꽃은 상서러운.. 2022. 3. 19.
2월 9일 은매화 (Myrtle) 아라비아나 유럽에서는 '밀테'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도금랑나무' 또는 '도금양나무'라고도 한다. 축하의 나무라고도 하며, 결혼식의 꽃다발로 이용된다. 밀테는 미신 아프로디테의 신목이라고 하며, 상록수이기 때문에 나 의 심벌도 되며, 외지로 이민할 때의 부적으로서 숭상 되었다. 그 잎이나 열매가 방향을 내기 때문에, 로마시대에는 탕에 담구어서 입욕하는 습관도 생기고, 여신의 아름다움을 닮기 위해서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다. 또한 그리스에서 이 꽃다발을 나우쿠라티테스라고 부른 것은 이집트의 그리스 식민시 나우쿠라티스의 상선이 조우하였을 때, 선내의 아프로디테상에 가호를 기원하자, 배의 여기저기에 이 나무가 나서 침몰을 면했다는 전설에 유래한다. *전설 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쫓겨날 때 신은 세 가지.. 2022.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