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같이/탄생꽃43 2월 8일 바위취 (Saxifraga) 바위취는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바위취'라고 하며 잎에 부드러운 털이 나있는 모습이 호랑이 귀를 닮았다고 하여 '범의귀' 또는 '호이초'라고도 불린다. *전설 바위취를 베게 밑에 두고 자면 미래의 남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아기를 갖고 싶은 여인이 맨발로 정원을 걸으며 이 바위취를 꺾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은 이 바위취를 꺾기만 해도 주문을 풀 수 있다는 이야기. 아이의 턱에 이 바위취를 놓으면 그 해에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설로는 사람이 죽은 후 저승사자가 석상채를 몇 장이나 먹고 왔냐고 질문을 했을 때 세 장 이상을 먹고 왔다고 대답을 하면 천국으로 보내준다는 이야기가 내려올 정도로 귀하게 여기던 나물이었다. *.. 2022. 3. 16. 2월 7일 물망초(forget me not) 유럽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물망초란 영어 'forget me not'을 번역한 것이고, 영어 이름은 독일어의 'Vergissmeinnicht'를 번역한 것이다. 독일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도나우 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서 자라는 이 꽃을 애인에게 꺾어주기 위해 한 청년이 그 섬까지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청년은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리고, 가지고 있던 꽃을 애인에게 던져주면서 ‘나를 잊지 말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는 사라진 애인을 생각하면서 일생 동안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이 ‘나를 잊지 마세요’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망초 [forget-me-not, 勿忘草] (.. 2022. 3. 5. 2월 6일 바위솔(Horse-Leek)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바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드는 바위나 집 주변의 기와에서 자란다. 집 주변의 오래된 기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일명 '와송瓦松'이라고도 하며, 꽃대가 출현하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촘촘하던 잎들은 모두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느슨해진다. '바위솔'이라는 이름은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라는 의미로 붙혀졌다고 한다. 바람을 타고 번식하는 대표적인 '풍매화'로, 내한성이 강인한 식물로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다. *쓰임새 코피, 치질 등에 약재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와송은 80년대 중반부터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발표가 대두되며 한동안 기와 위의 와송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수난을 당했다고 한다.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열을 내리.. 2022. 3. 5. 2월 5일 양치 (Fern) 양치식물은 관다발 식물(목질부와 체관부를 지닌 식물)의 일종이며 꽃과 씨앗이 없이 포자로 번식을 합니다. 양치식물에는 석송류, 속새류와 함께 고사리류가 있는데, 고사리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흔히 양치식물이라면 '고사리'로 통칭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양치류로 고생대 때 세계정복을 할 정도로 번성한 다년생 식물. *쓰임새 고사리의 어린순은 역사적으로 많은 문화에서 식용으로 사용됐다. 어린순은 갈색으로 꼬불꼬불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양 때문에 어린순을 영어로는 '소용돌이 모양의 장식'이란 뜻의 'fiddlehead'라고 붙였다. 오늘날에도 식용으로 사용되는데 익혀서 혹은 날 것으로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서 먹는다. 우리나라의 비빔밥에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고사리나물이.. 2022. 3. 3.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