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의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하며 상하로는 해발 1,600m 이하에서 자란다. 꽃은 12월에 피고 수꽃은 새 가지의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의 타원형인데 반해 암꽃은 새 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 계란 모양이다. 열매는 솔방울이라 하며 열매 조각(씨앗+날개)은 솔방울 하나당 70~100개이고 다음 해 9~10월에 익는다.
늘 푸르름을 자랑하며 전국 각지에서서 자라는 상록 침엽수다. 전국 각지에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다.
*역사
솔방울, 솔잎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순수 한국어로 소나무는 원래 '솔'로 불리었다.
일부 학자들은 나무 중에 우두머리란 뜻인 수리(독수리할 때의 그 '수리')에서 시작되어, 이후 →술→솔로 변형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한자로는 松(소나무 송)을 쓰는데, 형부 木(나무)와 성부 公(공작)을 합친 형성자다. 나무 중에서도 최고의 작위을 가진 나무라는 뜻의 회의자로 해석하기도 하나, 이런 식의 우문설(右文說)이 그러하듯 신빙성은 크지 않다.
소나무 중 정2품 벼슬을 받은 '보은 속리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충북 보은군에 있다. 조선시대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어가가 소나무 가지에 걸릴 뻔했지만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올려 어가를 무사통과했다는 이유로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그동안 충북 보은의 상징이자 명물이었는데 최근 수령이 한계에 이르렀는지 강풍에 굵은 나무가지가 부러지는 등 수난을 겪었다.
*쓰임새
한방에서 잎은 각기병·소화불량 약 또는 강장제로, 송화는 이질에, 송진은 고약의 원료 등에 쓴다.
꽃가루는 송홧가루라고 부르는데, 차나 다식으로 만들었다. 송나라에서도 고려산 송화를 으뜸으로 쳤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의 옛 의서 본초강목이나 조선의 동의보감에도 송홧가루를 약재로 기술했다.
송화다식(궁중음식)
송화가루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항암작용을 할뿐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 기록된것에 의하면 송화는 맛이 달고 온하며 독이없고 풍을 제거하고 지혈을 시킨다고 하네요.
과다 섭취할 경우에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연모'드라마에 약과 등 다양한 조선식 달콤한 간식들이 나오더니, 가루를 어렵게 추출해서 꿀과 함께 섞어 다식판에 넣고 꼭꼭 눌러 굳힌 다음 다식으로 먹는 것, 역시 그 시대답게 엄청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송화다식, 한번 먹어보고 싶네...
[출처] 직접 채취하여 만든 송화가루와 송화다식 ! |작성자 MOMandSISTERS
송편을 찔 때 솔잎을 깔아 향을 더하고 살균효과를 주기도 한다.
한국 소나무는 연교차가 30도에 육박하는 한반도 기후 때문에, 목질이 더 튼튼하고 습기도 덜 먹는다. 특히나 춥고 험하고 척박한 땅에서 자란 소나무가 이런 면이 강하다 하여 '금강송'이라고 부른다. 무대 장치로 자주 이용되는 미송(미국 북서부 원산의 소나무)과 비교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미송은 톱질 몇 번만 해도 결에 따라 조각조각 박살나고, 몇 시간만 습한 곳에 둬도 심각하게 뒤틀려 열압력 처리를 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꽃말
불로장생
당신은 자연스러운 행동에서 멋짐이 묻어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은 오히려 타인의 적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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